5월 4일 금성노인복지관 사회복지사 등 관계자들이 산불 피해 주민과 어르신을 위한 삼계탕 후원 물품을 전달하기 앞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금성노인복지관 제공
안동교구와 금성노인복지관이 2025년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현재까지도 아픔 속에 일상 회복에 어려움을 겪는 경북 의성 지역 어르신과 주민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내밀었다.
금성노인복지관은 안동교구 후원으로 마련한 삼계탕 3100개와 어깨·종아리 마사지기 120개 등 물품을 5월 4일부터 순차적으로 경북 의성군 의성읍 등 9개 읍면의 산불 피해 주민과 어르신 1252가정에게 전달했다.
삼계탕은 산불 피해를 입고 식사 준비가 어려운 이재민과 어르신 가정을 중심으로 지원됐으며, 마사지기는 건강이 악화되고 신체적 불편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의 어르신들을 선별해 맞춤형으로 지원됐다.
복지관 사회복지사들은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후원 물품을 전달하고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와 안부도 확인했다. 단순한 생활 물품 지원을 넘어 농촌 지역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돌봄으로 그 의미를 더했다.
복지관 측은 “산불은 지난해 끝났지만 피해를 입은 지역민들의 일상은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못했다”며 “이번 후원이 지친 이웃들에게 작은 위로와 다시 살아갈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방준식 기자 bjs@catimes.kr
[가톨릭신문 발행일 2026-05-17 제 3491호 4면] https://www.catholictimes.org/article/2026051150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