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천주교안동교구
사이트 내 전체검색

봤니껴?

두봉 레나도 주교님 선종 1 주기 추모사(허보록 필립보 신부)
  • 작성자 홍보전산
  • 작성일 2026-04-14 오전 10:44:03
  • 조   회 29

 

 

찬미 예수님! 안녕하십니까?

고 두봉 레나도 주교님이 하느님 품으로 돌아가신 후 첫 기일을 맞이하여, 파리외방전교회 총장님을 대신하여 저를 초대해 주신 안동교구의 권혁주 요한 금구 주교님과 사제단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Merci beaucoup!”

 

많은 감동과 숙연한 마음으로 오늘 우리는 안동교구 초대 주교이셨던 두봉 레나도 주교님의 선종 1주기를 맞아 깊은 감사와 그리움 속에서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두봉 주교님께서 한국을 얼마나 사랑하셨는지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한국은 두봉 주교님께 단순한 선교지가 아니라, 2의 고향이었습니다. 특히 안동교구와 경상북도의 이 땅, 이곳의 사람들을 진심으로 사랑하셨습니다. 농촌의 소박한 이웃들, 농부들과 상인들과 노동자들, 교구사제들과 신학생들, 수도자들, 그리고 모든 그리스도인과 비신자들까지도 차별 없이 품어주셨습니다.

 

두봉 주교님께서는 언제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그리고 천주교회의 이름으로, 그들의 목소리가 되어 주고, 약한 이들의 편에 서셨습니다. 두봉 주교님은 하느님과 교회를 섬기는 기쁨 속에서 사셨고, 늘 모든 이에게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전하며 기쁨을 나누셨습니다.

 

두봉 주교님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 다리를 놓는 분이셨습니다. 희망을 잃지 않도록 격려하셨고, 겸손하면서도 자신에게는 엄격하셨으며, 타인에게 관대하고 너그럽고 자비롭고 아낌없이 베푸셨으며, 함께 하는 모든 이들을 더 높은 곳, 곧 하느님께로 이끌어 주셨습니다.

 

성경책에서는 작은 이들이 하느님의 역사를 이룬다.”고 말합니다. 두봉 주교님은 바로 그분이셨습니다! 몸은 가냘프고 연약하지만, 누구보다 큰 사랑과 자비를 지니신 분이셨습니다. 두봉 주교님께서는 늘 말씀하셨습니다. “걱정하지 마십시오! 하느님의 섭리를 신뢰하십시오! 우리가 무력함을 느낄 때에도 하느님께서는 일하고 계십니다!” 두봉 주교님은 평생 동안 죄의 구조, 곧 부자와 가난한 이들, 가진 이들과 소외된 이들, 친구와 원수 사이를 갈라놓는 모든 미움과 불의에 맞서 싸우셨습니다. 또한 나누어지지 않은 권력의 불의를 비판하시며, 모든 이의 삶이 더 나아지고 진리와 정의가 드러나도록 쉼 없이 헌신하셨습니다!

 

오늘 우리는 두봉 주교님의 삶을 기억하며, 그분이 남기신 사랑과 자비와 희망의 길을 계속 걸어가고자 다짐합시다!

두봉 레나도 주교님! 하느님 안에서 영원한 안식을 누리소서! 그리고 저희를 위해 늘 기도해 주십시오! 저희가 당신을 잊지 않겠습니다! Au revoir!

감사합니다!

 

 

허보록 필립보 신부+

 

*허보록 신부님께서는 파리외방전교회 한국지부 부지부장신부님으로 안동교구에서 사목을 하셨습니다. 

 

천주교안동교구

Copyright(c) acatholic.or.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