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마당 > 두메의 꽃친구들

  톱풀은 산과 들의 풀밭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국화과에 속합니다. 잎이 톱니처럼 갈라져 톱풀이라고 합니다.
  땅속줄기는 옆으로 길게 뻗습니다. 줄기는 50~120cm 높이로 곧게 서며, 윗부분에는 털이 많고, 위에서 가지가 많이 갈라집니다. 잎은 어긋나고 넓은 피침형이며 밑부분이 줄기를 반쯤 감쌉니다.  잎 양쪽 가장자리가 톱니처럼 규칙적으로 갈라집니다.
  7~10월에 지름 7~9mm의 흰색 꽃송이가 줄기 끝에 촘촘히 모여 핍니다. 가장자리에 달려 잎처럼 보이는 혀모양꽃은 5~7개입니다.
  어린순은 나물로 먹고 꽃이 핀 줄기는 약재로 씁니다.
  톱풀과 비슷한 것으로 유럽 원산의 서양톱풀이 있는데 잎이 2번 갈라지는 깃꼴이어서 톱풀과 구분됩니다.

  생각한다는 것은 빈 의자에 앉는 일
  꽃잎들이 떠난 빈 꽃자리에 앉는 일
  그립다는 것은 빈 의자에 앉는 일
  붉은 꽃잎처럼 앉았다 차마 비워두는 일
  -문태준. ‘꽃 진 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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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친구들<341> - 톱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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