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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9> 붉은서나물

두메이메일

 

 

 

  붉은서나물은 산기슭이나 빈터에서 자라는 국화과의 한해살이풀입니다. 북 아메리카 원산의 귀화식물입니다.

  줄기는 연약하지만 0.5~2m 높이로 곧게 자라고, 세로줄이 있으며, 다소 붉은빛이 돕니다. 잎은 어긋나며 긴 타원형으로 끝이 뾰족하고 밑이 좁아져 줄기에 달리거나 줄기를 감싸며 가장자리에 큰 톱니가 있습니다. 잎이 쇠서나물과 비슷하지만 털이 없습니다. 붉은 빛이 도는 쇠서나물이라고 하여 붉은서나물이라고 합니다.

  9~10월에 가지 끝에 밑이 볼록한 원통 모양의 머리모양꽃이 모여 피는데 끝 부분은 황록색이며 거의 벌어지지 않습니다. 모인꽃싸개(총포)는 녹색인 것과 짙은 갈색인 것이 있습니다. 흰 털이 있는 씨는 바람이 잘 날립니다.

 

  어딘가 내가 모르는 곳에

  보이지 않는 꽃처럼 웃고 있는

  너 한 사람으로 하여 세상은

  다시 한 번 눈부신 아침이 되고

  어딘가 네가 모르는 곳에

  보이지 않는 풀잎처럼 숨 쉬고 있는

  나 한사람으로 하여 세상은

  다시 한 번 고요한 저녁이 온다

  가을이다, 부디 아프지 마라

  -나태주. ‘멀리서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