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메의 꽃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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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4> 깨풀

두메이메일

 

 

 

  깨풀은 밭이나 길가에서 흔하게 자라는 대극과의 한해살이풀입니다.

  줄기는 30~40cm 높이로 곧게 자라고, 가지가 갈라지며, 짧은 털이 있습니다.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가 길며, 달걀형으로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습니다.

  꽃은 8~10월에 암수한포기로 피는데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바늘 모양의 꽃차례에 갈색의 작은 수꽃이 달리며 그 밑에 잎 모양의 꽃싸개잎에 둘러싸인 암꽃이 핍니다.

  들깨를 닮았다고 하여 깨풀이라고 합니다.

 

  새벽별을 지켜본다

  사람들아

  서로 기댈 어깨가 그립구나

  적막한 이 시간

  깨끗한 돌 계단 틈에

  어쩌다 작은 풀꽃

  놀라움이듯

  하나의 목숨

  존재의 빛

  모든 생의 몸짓이

  소중하구나

  -김후란. ‘존재의 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