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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지구] 동해지구 사목회의(북면성당에서)

이순희데레사이메일

 

북면성당 가는 길...
하늘 닮은 바다에도 가을이 깊어갑니다.
모래 사장에 그림을 그리는 파도.
저 그림은 무슨 언어일까요?
수천 수만번의 몸짓으로 파도가 전하는 언어를 모래는 알아 들었을까요?

 

 안동교구 북면성당입니다.

언덕에 지어진 성당인데....참 소박합니다.

 

                                                                                성당 안입니다

 

 

 성당 안의 기도를 엿들으려는 것인지?... 담쟁이가 뻗어 성당을 기웃거립니다.

담쟁이도 자기를 비우는 계절인가 싶습니다.
붉은 옷을 갈아 입었다가 툭툭 옷을 벗네요.

 

 성당 둘레로 천사들...

가을 문화 공연 마당 같습니다.
천사들의 연주에 마음 기울이다보면....가을을 잊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산 허리에서 종탑을 바라보고 있는 성모상입니다.

 

 

동해지구 9개 본당 신부님들이 앞자리에 계십니다.
강구,영덕,영해,후포,울진,북면,영양,진보,청송성당.

 

 성당 마다의 사목회 대표들이 오셨습니다. 

 

북면성당 자매님들의 손맛 솜씨입니다.
굴,회,찰떡,수육,배추전.....시래국과 밥도 주시고...

 

 

회의후,
윷놀이입니다.
영해성당과 울진성당의 경기인데....울진 신부님께서 이기시려고 폼을 잡습니다.
윷이야..모야...


 


 영해성당 이희복 신부님께서 윷을 냅다 던지시는데....빵꾸도!.

윷에서 빵꾸도는 웃게 만듭니다.

많이 웃으면 복이 옵니다. 울 신부님이 던져주시는 복을 받느라 웃고 또 웃습니다. 

 


 돌틈 사이로 산국이 피었습니다.

이를 보면 생명이란 참............
얼른 꽃을 피워 자기 마무리를 해야 할텐데...좀 늦게 피움을 한 듯 합니다.
저녁 무렵이 되니...산국도 추워서 오들오들 떱니다.

 

성당 앞에 산길이 있어서 잠시 걸어 보았습니다.
걷기 참 좋은 길입니다.

 

 

제기차기...
앗 울 신부님이 제기차기 하십니다.
하나 둘 서이 너이 다섯 여섯 일곱...


영덕성당과 북면성당의 윷놀이
영덕신부님은 자꾸만  <아까 매치로!>하십니다.
좀 전에 누군가 모를 친 듯 합니다.

북면성당 자매님은 모를 한번도 안치고는 윷을 던지는데 <두 모야!>합니다.
아니 모가 나오고 두번째 던질 때는 또 모가 나와달라는 기원으로 두 모야 하는데..
어찌하여 마구마구 외치는지 윷이 속이 상하여 빵꾸도로 드러 눕습니다.
배꼽을 잡고 웃었네요.

 


북면성당 <캐오의 나무> 마당에서 윷놀이를 하고 있습니다.
자캐오의 나무는 돌무화과나무인데 굳이 이름을 이렇게 지었네요.
예수님이 지나가심을 보려고 키가 작은 자캐오는 돌무화나무 위에 올라갑니다.
그를 본 예수님께서 나무위에서 내려 오라 하시고 자캐오의 집에 머문다고 하시죠.
마치 자캐오가 윷놀이를 내려다 보고 있는 듯 합니다.

여기서
이성길 프란치스코 강구 신부님을 뵈었습니다.
언젠가 한번 꼭 뵙고 싶었는데....딱 마주쳤네요.
"신부님, 안녕하십니까?. 저는 영해성당 이순희데레사입니다"라고 용기내어 인사를 드렸습니다.
신부님께서 "네 알고 있습니다"라고 하셔서 깜짝 놀랐습니다.
아..인사를 잘 드렸구나 싶었습니다.
신부님을 뵙게 되어 영광..기쁨..행운입니다.
자캐오의 나무는 행운을 주는 것 같습니다.

 

 

가을 걷이하는데 힘들다고 해가 짧다더니....해가 저물고.
어둠이 자캐오 마당을 덮으려 합니다.
시상식을 합니다.
3등은 진보성당
2등은 북면성당
1등은 영덕성당
두루마리 휴지가 상품입니다.

모두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내년에 영덕성당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