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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노인의 날’ 행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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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인사목부 10주년 기념으로 열린 ‘가톨릭 어르신 큰 잔치’에서 모범 학생상을 받은 권송희씨가 친구들과 즐겁게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지혜 기자 |
2일 ‘노인의 날’을 맞아 2~3일 어르신 큰 잔치와 게이트볼 대회 등 다양한 행사와 기념 미사가 전국 각 교구에서 열렸다. 노인의 날 행사를 종합한다.
O…서울대교구 노인사목부(담당 유승록 신부)는 2일 명동대성당에서 노인의 날과 노인사목부 10주년을 맞아 ‘가톨릭 어르신 큰 잔치’를 열고, 기쁨과 화합의 친교를 나눴다.
교구 총대리 조규만 주교가 주례한 기념미사에서는 유승록 노인사목부 담당 신부 임명식과 함께 교구 노인사목 발전을 위해 헌신한 이들을 대상으로 시상식이 열렸다. 이경희(루이제, 가톨릭 서울 시니어 아카데미)씨를 비롯한 70여 명이 △공로상 △시니어 아카데미 모범 학생상 △글쓰기 대회상을 수상했다.
본당 시니어아카데미 학생들은 미사에서 각자 바친 기도를 열매로 만든 기도 나무를 봉헌했다. 미사 후 성당 마당과 꼬스트홀에서는 하모니카, 난타 등 어르신들의 동아리 공연이 열리고, 놀이ㆍ체험부스가 마련돼 참가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이날 행사에는 교구 사무처장 홍근표 신부와 노인사목부 고문단장 최병설(이냐시오)씨를 비롯해 90개 본당의 시니어아카데미 학생과 교사 등 1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지혜 기자
O…대구대교구는 제2회 노인의 날 행사의 하나로 3일 대구 남산동 대구대교구청 강당에서 ‘시니어 성가경연대회’를 열었다. 어르신들은 이날 미사와 점심, 성가경연대회를 함께하며 하느님을 찬미하고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뽐내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O…원주교구 노인사목연합회(회장 정운주, 한빛회)도 2일 교구설정 50주년 및 한빛회 설립 25주년을 기념해 원주 봉산동 천사들의 집 앞마당에서 ‘제3회 한빛 축제’를 열었다. 16개 본당의 65세 이상 어르신 1000여 명이 참여한 이 날 축제는 본당별 장기자랑과 50주년 경축 가장행렬, 경축 미사, 운동회 순으로 열렸다. 이힘 기자 lensman@pbc.co.kr
O…대전교구 노인사목부(전담 정준섭 신부)는 3일 한남대 상지관에서 교구 내 18개 본당에서 온 900여 명의 어르신이 함께한 가운데 제6회 어르신의 날 축제를 개최, 지난 1년간 본당 노인대학별로 갈고닦은 실력을 뽐냈다.
이날 축제는 교구장 유흥식 주교 주례로 봉헌한 개회 미사를 시작으로 본당별로 어르신들이 준비한 율동과 합창, 무용, 건강체조, 미니 뮤지컬 등을 다 함께 즐기는 신명 한마당이 됐다.
유 주교는 10년간 노인대학 봉사자로 활동해온 한병희(골룸바, 대전 갈마동본당)씨 등 23명에 감사장과 상품을 수여했다. 대전교구 제공
O…안동교구는 3일 안동 영호 게이트볼 구장에서 ‘제11회 안동교구 교구장배 게이트볼 대회’를 열었다.<사진> 교구장배 게이트볼 대회는 매년 노인의 날 즈음에 열리며 이번 대회에는 17개 본당 팀이 참가했다. 안동교구장 권혁주 주교는 폐회식에서 “좁은 게이트에 볼을 넣듯이 모두가 하느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도록 신앙 열정을 가져달라”고 격려했다. 정장훈 명예기자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