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속 안동교구

안동가톨릭미술가회(회장 이상무, 담당 권상목 신부)가 지난 6월 13일부터 18일까지 안동 문화예술의 전당 갤러리5에서 창립전시회를 개최해 지역 문화예술계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쳤다.

이번 창립전시회는 ‘내가 모든 것을 새롭게 만든다’(묵시 21,5)를 주제로 열렸다. 지난해 말 결성된 안동가톨릭미술가회 소속 회원 30명 모두가 회화, 조각, 공예 등 미술작품 46점을 내걸었다.

이번 전시에는 다양한 표현 기법을 통해 하느님 사랑이 묻어나는 작품들이 전시돼 관람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창립전 개막식이 열린 13일 오후에는 교구장 권혁주 주교를 비롯해 교구민과 지역 문화예술계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전시장을 찾았다. 전시 마지막날인 18일까지 먼저 전시장을 다녀간 이들의 입소문을 타고 전시장을 찾는 신자들의 발걸음이 계속됐다.

교구장 권혁주 주교는 “예술가는 ‘모든 것을 새롭게 만드시는’ 하느님의 도구로 작품을 통해 하느님의 영광을 세상에 드러내는 창조의 협력자”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삶의 희망과 아름다운 세상의 꿈을 일깨우는 도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안동가톨릭미술가회 담당 권상목 신부(안동교구 상주 화령본당 주임)는 “미술가회 창립이 다른 교구에 비해 다소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열정 하나 만큼은 뒤지지 않기에 기쁘게 창립전을 열었다”며 “앞으로 우리 모두가 각자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한다면 모든 수고로움은 하느님과 사람들에게 큰 기쁨이 될 것”이라고 회원들을 격려했다.

안동가톨릭미술가회는 지난해 12월 11일 창립미사를 봉헌, 교구 공식 인준 단체로 등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