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당설립 50주년 기도문(용상동 본당)

자비하신 하느님,

지난 50년 동안 저희에게 베풀어주신 모든 은총과 사랑에 감사드리며,

사랑의 공동체를 이루고 성장하게 이끌어 주심에

찬미와 영광을 드립니다.

진리의 생명이신 하느님,

본당 설정 50주년을 맞이하는 저희들이

주님의 가르침을 더욱 충실히 따르고 믿음의 길을 꿋꿋이 걸어가며,

신앙의 모범을 보이는 참된 신앙인으로 살아가도록 도와주시고,

기쁨과 사랑이 넘치는 공동체가 되도록 이끌어 주소서.

세상의 빛이신 주님,

100주년을 향해 나아가는 발걸음을 축복하시어,

본당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 마음을 모으고

빛의 자녀로서 이웃에게 복음을 전하고

하느님을 증거하는 나날이 되도록 이끌어 주소서.

자비의 모후이신 성모 마리아님,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성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한국의 모든 순교자,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2022년 10월 26일 천주교 안동교구장 인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