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천주교안동교구
사이트 내 전체검색

교구장 말씀

교구장말씀앙드레 부통 신부 벽화 발굴 기념식 축사(2025.11.14)
  • 작성자 홍보전산
  • 작성일 2025-11-17 오전 9:08:08
  • 조   회 127

 

송무백열(松茂柏悅)

 

 

가톨릭과 유림(儒林)의 관계를 고사성어 혹은 사자성어로 송무백열(松茂柏悅)’이라고 표현하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저는 이 말을 들을 때마다 기분이 좋습니다. 관계를 새롭게, 좋게, 두텁게 해야 한다는 성찰도 하게 되는 계기가 됩니다. 아시다시피 송무백열(松茂柏悅)’이란 소나무가 무성하면 측백나무가 기뻐한다는 뜻으로 벗이 잘되면 함께 기뻐한다는 뜻입니다. 가톨릭과 유림의 관계에 있어서, 우리 천주교가 함께 초대 안동교구 교구장 두봉 레나도 주교의 유지를 이어받아 노력은 하고 있습니다만 항상 더 많이 반성하고 노력해야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분명하고 아무리 자랑해도 지나치지 않는 개인적인 모범 사례는, 다 아시다시피 고 유한상 선생과 고 두봉 주교의 막역한 사이는 송무백열(松茂柏悅)’의 관계 이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오늘 앙드레 부통 신부 벽화 발굴 기념식을 맞으면서, 가톨릭과 안동 지역 사람들과의 관계가, 구체적으로 오늘 앙드레 부통 신부 벽화 보존 및 활용을 위한 업무 협약서를 안동시와 맺게 되는데 안동교구과 안동시와의 협조 관계가 송무백열(松茂柏悅)’의 관계처럼 잘 되기를 바라며 안동 지역 주민들을 위해 함께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러한 계기를 오늘 새롭게 마련해 주신 안동시[권기창 시장]와 안동시 도시 재생지원센터[우병식 센터장]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앙드레 부통 신부 벽화 발굴을 위해 힘쓰신 모든 관계자들에게도 감사를 드립니다.

 

송무백열(松茂柏悅)’의 의미를 다시 마음에 새기며, 우리들의 더 좋은 벗 관계를 위해 함께 앞으로 나아갑시다.

 

앞에서 살펴보았듯이, ‘송무백열(松茂柏悅)’이란 소나무가 무성하면 측백나무가 기뻐한다는 뜻입니다. ‘벗이 잘되면 함께 기뻐한다는 뜻입니다. 친구가 잘되는 것은 나의 기쁨입니다. 그런 우정을 말해주는 성어가 바로 송무백열(松茂柏悅)입니다. 가까이 지내는 소나무가 무성해지자 곁에 함께 지내는 측백나무가 기뻐한다니 그 우정이 얼마나 아름답습니까?

 

 

감사합니다!

천주교안동교구

Copyright(c) acatholic.or.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