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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장 말씀

교구장말씀교구 어르신의 날 - 의성지구(2025.10.09)
  • 작성자 홍보전산
  • 작성일 2025-10-10 오전 11:00:53
  • 조   회 209

어르신의 날 격려사

 

어르신의 날행사를 축하하며

 

교구 차원의 어르신의 날행사는 처음인 것 같은데, 비록 의성 지구 한 지구에서 진행하는 행사이지만 참 의미가 깊은 거 같습니다. 기존에 함께 했던 어르신 게이트볼 대회’(109) 행사에 신청자가 없고 다른 행사를 거행하기에도 어려운 사정이 있어서 이렇게 어르신의 날행사(의성 지구)로 진행되는 것 같은데, 앞으로 좀 더 풍성한 교구 차원의 어르신 사목 확장 차원에서, 교구평협이 함께 관심을 가지고 더 고민해 본다면 더 좋은 방향을 찾을 수 있으리라 봅니다.

 

아시다시피 보편 교회 차원에서도, 어르신 사목에 대해서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였는데, 그 계기는 코로나 19 팬데믹이 전 세계를 강타했을 때, 가장 큰 고통을 받은 이들을 격리와 고독 속에서 생의 마지막을 맞이해야 했던 노인들로 생각했고, 이렇게 어려움에 놓인 노인들을 위로하고 그들의 소중함을 되새기고자 프란치스코 교황님이 2021조부모와 노인의 날’(성 요아킴과 안나 기념일에 즈음하여 7월 넷째 주일)을 제정하시고, 온 교회가 함께 이분들을 특별히 기억하고 함께 하자는 데서 시작되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 그떼 이렇게 말씀하신 것을 기억합니다. “복음 선포의 사명을 수행하고 자녀들에게 전통을 전달하는 데 있어 은퇴할 나이란 없습니다.” 교황님께서는 마지막 입원 중에 이런 말씀을 덧붙이셨다고 합니다. “우리의 몸은 약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사랑하고, 기도하며, 자신을 내어주고, 신앙 안에서 서로에게 희망의 밝은 표징이 되는 것을 막을 수는 없습니다. (교황 프란치스코, 2025316)

 

레오 14세 교황님께서도, 올해 조부모와 노인의 날 담화에서 아우구스티노 성인의 말씀을 인용하시면서, 우리들의 노년 시기를 되새기게 하십니다. <아우구스티노는 묻습니다. “노년의 시기란 무엇인가요?” 그리고 이 질문에 대하여 하느님께서 몸소 다음과 같이 답하여 주신다고 말합니다. “너의 힘이 참으로 약해지게 하여라. 그러면 나의 위력이 네 안에 머물러, 바오로 사도처럼 너도 내가 약할 때에 오히려 강합니다.’ 하고 말할 수 있다”(시편 해설, 70,11).>

 

저는 오늘 어르신의 날을 축하드리면서, 오늘 화답송에 나오는 시편 말씀(1, 1-3)으로 격려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주님께 신뢰를 두며 사는 여러분들의 모든 일이 하는 일마다 잘될것입니다!

 

행복하여라!

악인들의 뜻에 따라 걷지 않고

죄인들의 길에 들지 않으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않는 사람,

 

오히려 주님의 가르침을 좋아하고

그분의 가르침을 밤낮으로 되새기는 사람.

 

그는 시냇가에 심겨

제때에 열매를 내며

잎이 시들지 않는 나무와 같아

 

하는 일마다 잘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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