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단 산우회에서는 대림시기를 맞아 새롭게 시작하는 전례주년과 더불어 산행을 재개하기로 하고 소백산 산행을 갔다왔습니다. 비록 참여율은 저조했지만 산행에 함께 할 수 없는 동료사제들을 대신하는 마음으로 산행에 올랐으며, 삭막한 이 세상에 사랑으로 찾아오실 아기 예수님께 가까이 다가가는 발걸음으로 그 의미를 두었습니다. 날씨는 매우 좋았고 눈도 많이 녹아서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초암사에 주차를 하고 비로봉까지 오르는데 2시간 걸렸고 하산해서 온천에 들렀다가 저녁식사를 마치고도 저녁 6시, 그렇지만 북면까지 다시 운전을 해야 하는 정신부님께는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저녁식사를 함께 해주시고 밥값을 내어주신 풍기성당 김신부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사제단 모든 신부님들께 기쁜 성탄이 되기를 기원하며, 다음 산행에 많이 동참해 주시기를 기대합니다. 새해 1월 13일(두번째 월요일)은 태백산으로 가며, 유일사에서 오전 10시반에 만나 출발할 예정이며, 년초에 메일로 안내드리겠습니다.-산우회회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