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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지구] 영해성당 김장 나누기

이순희데레사이메일

 

 

 

 

 

 

 

 

2016.12.2.토요일
오늘은 지역에서 함께 살아 좋은 영해성당에서 <사랑의 김장 나누기>행사가 있었더랍니다.
이희복신부님의 생각에 의한 사회복지부와 쁘레시디움 상아탑 단원이 봉사하고
지역의 다문화 가족 12명을 초대하여 김장 체험을 했었지요
홀로 사는 어르신 가정을 방문하여 김장을 나눠 드렸습니다.

 이 김장이 만들어지기까지 여러 후원을 받았습니다.

그 동안 모은 재료로 목요일부터 사흘간 배추를 다듬고. 다음날 금요일에는 건지고
토요일 오늘은 다문화 가족을 초대하여 버무리는 작업을 했더랍니다.

 

엄마 따라온 이 녀석들에게 신부님을 소개하며 신부님 이라고 불러라고 했더니
은혜가 <나는 아저씨라고 했는데.아저씨잖아요?..>그럽니다.
<아저씨가 아니고 신부님 이라고 해야 돼>
하하하하
소개를 하기전에 신부님과 벌써 인사를 하면서  <아저씨네 집은 참 크네요>했답니다.
자기들 집은 방 한칸으로 작은데...아저씨네 집은 이렇게 크니 얼마나 좋을까를 생각 했다니 ..ㅋㅋ
녀석들 열명이 엄마 치맛자락 잡고 와서 성당에서 노는데
사실 성당 분위기가 이래야 합니다.
사람 사는 냄새가 납니다. 예수님 계시는 냄새가 납니다.

농협에서 엄마 교육 담당을 제가 했으니...녀석들이 저를 알아 낯설어 하지 않습니다.

 

앗..지나씨가 신부님께 김장 맛을 보라며, 쌈을 한줌 드립니다.
우리 이희복신부님 안그래도 잘 웃으시는데 웃음이 함박꽃입니다.

 

어느덧 김장을 마치니.........점심시간이 되었습니다.
모두 자리에 앉아 김장과 수육과 굴을 쌈하여 냠냠 맛있게 먹습니다.

 

 

성모동산에서 다문화 가족들과 기념 사진을 찍었습니다.
오늘은....멋진 추억이 될 것입니다.

 

28가정에 김장을 나눔합니다.
신부니님과 수녀님께서 절반.
레오나 자매님과 제가 절반을 나눠 드리러 길을 나섰습니다.

 

두 갈래의 김장 전달 방문이 끝나고...
지역사회 복지 사각지대 가정을 신부님 모시고 방문했습니다.

서류상, 인력상으로는 나라에서 주는 기초생활수급자가 못되지만, 정말 먹을 것이 없는 가정도
우리 주위에 많습니다. 저기 무릎 끓고 앉아 계시는 분이 저를 찾아와 사연을 이야기 해주셨지요
들은 다음인데, 외면 하지 못하여 신부님께 말씀 드리니 당장 가보자고 하셨습니다.
이웃이 머뭇거리는 순간...이들은 세끼를 굶어 갑니다.
방세를 받지 않는 주인이 참 고맙습니다.
겨울 기름값이라도 보태라고 조금의 자선비를 드리고 왔습니다.
건강하지 못한 할머니, 아들, 아들의 6살,4살 꼬마..이렇게 넷이 사는 집입니다.
이 가정에 부디 겨울이 짧고 봄이 얼른 오기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