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ㆍ교우촌_각 교우촌별

문경시 동로면 명전리 건학마을에서 충북 제천시 덕산면 월악리 부럭이로 넘어가는 고갯마루에 형성된 교우촌이다. 이 교우촌이 형성된 시기는 1801년 신유박해 전후로 추정된다. 1866년 병인박해 몇 달 전인 1865년 가을, 이 마을에 살고 있던 건학공소회장 전 사베리오와 여우목 교우촌의 성(聖) 이윤일 요한 회장의 아들인 이 시몬이 도둑 떼의 발고로 부럭이〈충북 제원군 덕산면 월악리 부럭이〉 공소에서 체포되어 예천 관아로 끌려가 충청도 공주감영으로 이송, 심문을 당하고 감옥에 갇혔다가 병인박해가 발발하기 직전인 1866년 1월 26일(양)에 순교하였다.